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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수리: 사고의 빈도와 심도를 측정하다
손해보험 수리: 불확실한 손해의 계량화
생명보험이 ‘언제’ 일어날지가 핵심이라면, 손해보험은 ‘얼마나 자주(Frequency)’ 일어나고, 일어났을 때 ‘얼마나 크게(Severity)’ 터지는가가 핵심입니다. 이 두 변수를 곱하면 우리가 예측해야 할 ‘총 손해액’이 됩니다.
1. 사고 빈도(Frequency) 모델링
사고가 몇 번 일어날지는 주로 **포아송 분포(Poisson Distribution)**를 사용합니다. 이는 단위 시간당 발생하는 사건의 횟수를 나타내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2. 사고 심도(Severity) 모델링
사고 한 건당 얼마의 돈이 나갈지는 로그정규분포나 파레토 분포를 사용합니다. 특히 큰 사고가 드물게 터지는 손해보험의 특성상, 꼬리가 긴(Heavy-tailed) 분포를 다루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보험료 산출 프로세스: 순수리스크 프리미엄
손해보험사가 받아야 할 최소한의 보험료는 다음과 같은 로직으로 산출됩니다.
과거 수년간의 사고 통계와 노출 단위(현보유 대수 등)를 파악합니다.
단위당 평균 사고 발생 건수를 추정합니다.
사고당 평균 지급 보험금을 추정합니다.
빈도와 심도를 곱하여 위험보험료(Pure Premium)를 결정합니다.
4. 실제 데이터 예시: 사고 규모별 비중
아래는 소액 사고는 많고 대형 사고는 적은 일반적인 손해보험의 손해액 분포를 보여줍니다.
사고 규모별 총 지급액 비중
사고 건수는 소액이 압도적이지만, 총 지급액은 중대형 사고가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 교수님의 팁
손해보험 계리사는 ‘검은 백조(Black Swan)‘를 조심해야 합니다. 평소에는 소액 사고만 나다가도 기후 변화나 거대 재난으로 인해 통계 밖에 있던 거형 사고가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재보험(Reinsurance)이라는 안전장치를 설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