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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9
재보험의 수리적 구조: 위험을 나누는 지혜
#재보험(Reinsurance)#보유(Retention)#비례재보험(Proportional)#초과손해액재보험(XOL)
재보험: 보험사를 위한 보험
거대한 태풍이 불거나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보험사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보험사는 자신의 위험 일부를 다른 보험사에 넘기는데, 이를 **재보험(Reinsurance)**이라고 합니다. 이는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고 파산 위험을 낮추는 핵심 수단입니다.
1. 재보험의 기본 구조: 보유와 출재
- 보유 (Retention): 원보험사가 스스로 책임지는 금액
- 출재 (Cession): 재보험사에게 넘기는 금액
1
원보험 계약보험사가 고객으로부터 위험을 인수하고 보험료를 받습니다.
2
리스크 평가인수한 위험 중 자본력을 넘어서는 부분을 식별합니다.
3
재보험 출재식별된 위험을 재보험사에 넘기고 재보험료를 지불합니다.
4
사고 발생 시 회수사고가 터지면 출재한 비중만큼 재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지원받습니다.
2. 재보험의 두 가지 주요 방식
분담하는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비례 vs 비비례 재보험 비교
| 구분 | 비례 재보험 (Proportional) | 비비례 재보험 (Non-Proportional) |
|---|---|---|
| 분담 방식 | 보험료와 보험금을 정해진 비율(%)로 나눔 | 일정 금액(보유액) 초과분만 재보험사가 부담 |
| 주요 유형 | 쿼터쉐어(Quota Share), 부보잉여(Surplus) | 초과손해액(XOL), 초과손해율(Stop Loss) |
| 특징 | 이익과 손실을 공평하게 분배 | 대형 사고(Catastrophe) 방어에 탁월 |
| 보험료 산출 | 원보험료에 비례하여 결정 | 별도의 수리적 확률 모델을 통해 결정 |
3. 리스크 분산의 시각화
아래는 비비례 재보험(XOL) 계약을 맺었을 때, 사고 규모에 따른 보험사와 재보험사의 부담 비중을 보여줍니다.
초과손해액 재보험(XOL) 부담 예시
사고액 100억 발생 시, 보험사 보유 20억, 재보험사 부담 80억의 케이스입니다.
💡 교수님의 팁
재보험은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집니다. 한국의 사고 위험이 유럽이나 미국의 재보험 시장으로 분산되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투자 원칙을 전 지구적 기구로 구현한 것이 바로 재보험 시스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