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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파생상품의 기초: 가격의 그림자를 매매하다

#파생상품#기초자산#선도 계약#헤징

파생상품 입문: 자산의 가치를 복제하다

파생상품(Derivatives)은 그 가치가 주식, 채권, 원자재 등 **기초자산(Underlying Asset)**의 가치 변동에 의해 결정되는 금융 상품입니다. 마치 그림자가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듯, 파생상품은 기초자산의 가치를 따라갑니다.

1. 왜 파생상품을 거래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파생상품을 ‘위험한 투기’라고 생각하지만, 금융공학적 관점에서 파생상품의 본질은 **리스크의 전이(Risk Transfer)**에 있습니다.

  • 헤징 (Hedging): 가격 변동 위험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활동 (보험의 성격)
  • 레버리지 (Leverage): 적은 돈으로 큰 자산을 통제하여 수익률을 극대화
  • 차익거래 (Arbitrage): 시장의 가격 불균형을 이용해 무위험 수익을 추구

2. 가장 단순한 파생상품: 선도 계약 (Forward)

선도 계약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자산을 사고팔기로 하는 약속”입니다.

1
계약 체결

오늘 시점에서 3개월 후 금 1온스를 2,000달러에 사기로 약속합니다.

2
중간 기간

금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지만, 계약 가격은 변하지 않습니다.

3
만기 및 결제

실제 금 가격이 2,500달러가 되어도 약속대로 2,000달러에 인수합니다. (500달러 이익)

3. 선도 가격의 결정 원리

선도 가격이 단순히 ‘미래에 예상되는 가격’일까요? 아닙니다. 금융공학에서는 현물 가격에 **보유 비용(Cost of Carry)**을 더해 계산합니다.

F=S0×e(rd)TF = S_0 \times e^{(r-d)T}

(여기서 FF는 선도 가격, S0S_0는 현물 가격, rr은 이자율, dd는 배당 수익률입니다.)


💡 교수님의 팁

파생상품은 ‘보유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약속’입니다. 실물이 오가지 않아도 계약만으로 거대한 가치가 움직이기 때문에, 정교한 수학적 모델링이 없으면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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