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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월세 vs 매매: 집, 사는 게 이득일까?
AHOXY Finance
인생 최대의 쇼핑
"월세는 남 좋은 일 시키는 거고, 집은 남는 거다." 어른들이 흔히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수학적으로 따져보면 이야기는 복잡해집니다.
매매(Buying)의 장점
- 강제 저축: 대출 원금을 갚는 것은 사실상 집이라는 자산에 돈을 저축하는 것과 같습니다.
- 레버리지 효과: 1억으로 5억짜리 집을 살 수 있습니다. 집값이 5%만 올라도 내 원금 대비 수익률은 25%가 됩니다.
- 심리적 안정: 2년마다 이사 다닐 걱정이 없습니다. 내 마음대로 못질도 할 수 있죠.
임대(Renting)의 장점
- 숨겨진 비용 없음: 집주인은 재산세, 수리비, 취등록세를 냅니다. 세입자는 이 모든 "사라지는 비용"에서 자유롭습니다. 한국의 전세 제도 하에서는 이 이점이 더욱 극대화됩니다.
- 기회비용: 집에 묶일 목돈을 S&P 500 같은 주식 시장에 투자한다면? 역사적으로 주식 시장의 수익률(연 8-10%)은 부동산 실질 수익률(연 3-4%)을 앞섭니다.
- 이동의 자유: 더 좋은 직장이나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 떠날 수 있습니다.
결론
무조건 사는 게 정답은 아닙니다. 집은 투자인 동시에 라이프스타일의 선택입니다.
- 한곳에 7년 이상 정착하고 싶고 안정을 원한다면 사세요.
- 자유를 원하고, 남는 차액을 주식 등에 투자할 규율이 있다면 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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